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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제일 추운 오늘 마을 영농회의를 겸한
농협 대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다섯명의 후보자 중에
세 사람을 선출했다.
임기가 끝난 올해까지 대의원이었던 나도
다섯명의 후보 중 한사람이 었는데
다행히 턱걸이를해 3등으로 또 뽑히긴 했다.
다들 본토배기 들이고 나이도 한참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두번이나 연속으로 뽑힌 건 동네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밀어 준 덕분이다.
대의원에 다시 선출된거 보다는 당선되고나니
" 형님 그 동안 잘 사셨네요! 축하합니다!"는
이장의 말 한마디다.
산촌에 온지 22년차....
그래도 인심 하나는 잃지않고 살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