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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지 사흘이 지났건만
영하 13~ 15도를 지맘데로 들락거리는 날씨에
눈이 녹지도 않는다.
눈만 안 녹아도 그러려니 할텐데
동네로 나가는 길에
내 차 다닐 수 있나 시험 한번 해 본
바퀴자국 밖에 없으니....
왠만하면 내 생사(?)여부가 궁금해서라도
이장님(?)이라도 한번 다녀가야 정상일텐데....
콩놔라! 팥 놔라! 하면서 동네일에
큰소리나 치고 위엄(?)을 보였으면
벌써 원로 대접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조용히 숨죽여 사니
동네 주민 대접도 다 못 받나 보다..... 싶다.
하긴 찔락거렸으면 벌써 쫓겨 났을라나?....
그래도 동네 개발위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