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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화로가 새끼를 쳤다.
딱! 어울리는 미니 가마솥까지 얹어서....
1 박 2 일로 다녀 간 지인이 자신이 소장하며
아끼든 저 미니 화로와 가마솥을
"들기름 칠 자주하고 보관 잘 하라"시며 주셨다 ....
그냥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고물이 아닌
귀하고 예쁜 골동품을 조건없이 나눔하는
큰 사람들의 정(情)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다.
기존 저 화로도 혼자 외로웠을텐데
예쁜 동생들이 생겨서 한 가족 처럼 잘 어울린다.
나도 언제쯤 "깊은 산 속 옹달샘"이 되어
맑은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