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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다고 그냥두었던 고추 곁가지가
어제 비를 맞고 급격히 자라기에 다 따 주었다.
여리디 여린 햇 순이라 보드랍기 그지없는데다
한번도 약 친 일이없는 무농약 새 순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끝 부분만 따로 골라 모아놓으니 한 소쿠리다.
가을 고춧잎은 조금 알싸~한 맛이 일품이지만
이 곁가지 고춧잎은 부드럽고 상큼한 맛인데
저 많은 양을 다 먹을 수도 없고해서
여울이네와 보건소장 집과 나눴다.
감잎 차 조금씩 함께 넣어서....
싱싱한 고춧잎을 함께 나눌 이웃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