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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첫 물이 나왔다.
설 연휴라고 2박 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 온 사이
다섯통 정도의 첫 물이 나온 것이다.
해 마다 수액 나오는 시기가 비숫하다 보니
벌써 몇 군데 단골들이 연락이 오곤 했는데
이제 그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고로쇠 물이 나오는 봄이 오는 길....
그 길의 가장 가까운 곳인 제주도로 가족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다.
아직도 총각인 작은 놈, 나, 집사람, 며느리와
큰 손녀, 손자, 그리고 큰 놈....
공항 근처의 2층짜리 팬션 한 채를 통채로 빌려
9인승 렌트카로 2박 3일 제주관광을 했는데
구경보다 먹은게 더 많은 것 같다.
대방어 회, 흑돼지, 갈치, 제주 육개장, 해물탕....
설날부터 시작한 큰 놈 금연이 꼭 성공하고
작은 놈 시험에 꼭 합격하기를 새해 소원으로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