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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믐으로 다 죽어가던 겨울초가
하루종일 내리는 비 덕분에
겨우 살아나기 시작한다.
하얗게 말라버린 겉 잎이야 도리가 없지만
저렇게 가슴깊이 숨어있던 속 잎은
봄처녀의 싱그러움 처럼 푸르다.
아직 막바지 추위가 남아 있어
봄을 기다리기엔 그리움이 깊다.
계절보다 앞서가는 마음에
계절을 겨우 뒤쫓아가는 육신
선택 할 수 있는 시간은 짧은데....
가믐으로 다 죽어가던 겨울초가
하루종일 내리는 비 덕분에
겨우 살아나기 시작한다.
하얗게 말라버린 겉 잎이야 도리가 없지만
저렇게 가슴깊이 숨어있던 속 잎은
봄처녀의 싱그러움 처럼 푸르다.
아직 막바지 추위가 남아 있어
봄을 기다리기엔 그리움이 깊다.
계절보다 앞서가는 마음에
계절을 겨우 뒤쫓아가는 육신
선택 할 수 있는 시간은 짧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