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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고적지 답사"....
4~50년 전에 수학여행이라고 가 본 불국사를 비롯한
경주 일원의 주요 유적지 대 여섯곳을
부산 대학교 한 정 훈 박사의 깊이있는 설명으로 진행된
문화유적에 대한 고찰 행사에 다녀왔다.
물론 중간에 가족끼리 지인끼리야 몇번 다녔지만
그건 순전히 수박 겉 핧기였고 오히려
맛 집에나 눈독을 들인 사상누각이었다면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머리로 가슴으로 본 경주였었다.
학교측에서 미리 준비한 머풀러에다 과일
우리끼리 마련한 떡과 과자 음료수.... 그리고
22기 선배 회장님이 희사해주신 양주 두 병.
이 정도면 분위기야 일러 무삼하리오마는
관광버스 타고 다니면서 오늘처럼 조용하게 다닌 건
생전 처음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다음에는 분명히 술 한잔 더 하고 노래방까지 가자는 얘기가
반드시 나올 것 같은 예감은 혼자만의 느낌일까?....
김 용 경 주임교수를 비롯한 담당 조교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