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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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순정(純情) ....

혜 촌 2019. 2.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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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 방울....

겨울이 떠나며 흘린 눈물이다.


중부지방에선 출근 길 함박눈으로

난리를 겪었다지만

산촌(山村)엔 싸릿눈 처럼 잠깐 스쳐간 자리에

남겨진 겨울의 흔적이다.


날이 갈수록 통통하게 살쪄가는

매화나무 가지에 걸린

이별의 흔적

떠나는 겨울의 순정(純情)이다.


가고 오는 것....

오고 가는것이 아닌 가버린 빈 자리에만

찾아오는 것


계절인가?

정(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