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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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은 여기까지 .... 2754.

혜 촌 2017. 3. 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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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뒷산 높은 봉우리 눈이

 

춥다.

몸과 마음이....

 

겨울의 시샘이 좀 많이 짓굿긴해도

어차피 오게 되어있는 봄

기다리는 마음에 바람이 거칠다.

 

그래...

겨울의 끝은 여기까지

저 산봉우리 눈이 녹을 때 까지만

춥고 외롭고 서글픈 마음 가져줄께....

 

내일부턴 봄이다.

몸도

마음도

생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