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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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나물에
봄 볕이 스며들면
초벌 부추와 달래 한 웅큼
어우러진 액젓에
빨간 고추가루 눈 처럼 날리고
겨울을 농축한 푸르름을
퇴색한 밥상에 올린다.
잊혀진 미각에
꽃 피운다.
봄/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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