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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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생각보다 춥기 떼문에.... 2216.

혜 촌 2014. 10. 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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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다.

내가 농사지은지 19년만에

가장 잘 된 배추다.

 

비료를 더 주어서도 아니고

농약을 뿌려서도 아니고

단지 농협에서주는 퇴비를

한 참 더 주었을 뿐이다.

 

귀농한지 19년만에

마을에서 최고로 잘 키운 배추에

내 배추도 포함된거다..

 

가장 흔한 배추도 제대로 못 키우는 주제에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

안쓰러워 가슴이 쓰린다,

 

겨울은

생각보다 춥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