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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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 .... 2690.

혜 촌 2016. 11. 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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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치....

 

겉 잎 떼고 잘 다듬고

맑은 산수로 깨끗이 씻어

소금에 버무려 두었다.

 

자주색 무와 반반씩 섞어넣는 하얀 무

절묘한 색상의 어울림이다.

우러나올 국물의 은은함 까지...

 

겨울로 가는 길목

예쁜 동김치의 조화로움 처럼

밝고 건강한 겨울이되면 참 좋겠다.

 

동짓날 팥죽과 함께 어울릴 너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