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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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빈 자리 .... 2915.

혜 촌 2017. 11. 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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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과 단풍

그리고 억새....


가을에
갖출 건 다 갖췄는데

텅 빈 원두막

그리고

내 마음....


감 따고 버섯따랴

외로운 틈새마다

들깨 뒤집고

은행 말리는

햇살도 숨가쁘다.


가을의

빈 자리

낙엽만 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