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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소인 집 뒤편에 선 "국가지점번호"가
4353 4319 인줄 아뢰옵나이다!!....
공식명칭이 "마마 4353 4319"인
국가지점 번호 팻말이 섰다.
임도 "무단진입 차단봉"도 함께....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은 딱! 세 집
산림조합에서 번호 키 암호를
내게만 알려주고 갔는데....
최근 유행하는 "사륜 오트바이" 폭주족들의
시끄러운 굉음에서 벗어나고
외딴 전원주택만 노리는 절도범들의
침입에서 자유로울려면
우리끼리만 공유해야할 번호 키 암호
임도 설치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차라리 개방해 놓고
오는 정(情) 가는 정 스스럼 없이 지나가는
마음의 자유천지나 만들어 볼까?....
가을은 가고
겨울이 또 온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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