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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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엔 있어도 곁에 없는 사람.... 2255.

혜 촌 2014. 12.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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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

한 해가 가는 달....

 

언젠가 님을위해 만든 은하수 트리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했다.

아직도 내 그리움의 불빛이 켜지나 확인하기 위해서....

그리움의 불빛은 밖에서도

안에서도 환~하게 밝혀졌지만

함께 기뻐해줄 사람 아무도 없는

12월의 밤도 절반을 넘어간다.

 

곁에 있어도 가슴에 없는 사람

가슴엔 있어도 곁에 없는 사람....

 

영원한 그리움으로만 남아야 할

어제, 그리고 오늘....

그러나 내일은 함께 할 수 있을꺼라는 작은 소망도

차가운 밤 바람에 사라져간다.

 

12월의 허리를 붙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