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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
한 해가 가는 달....
언젠가 님을위해 만든 은하수 트리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했다.
아직도 내 그리움의 불빛이 켜지나 확인하기 위해서....
그리움의 불빛은 밖에서도
안에서도 환~하게 밝혀졌지만
함께 기뻐해줄 사람 아무도 없는
12월의 밤도 절반을 넘어간다.
곁에 있어도 가슴에 없는 사람
가슴엔 있어도 곁에 없는 사람....
영원한 그리움으로만 남아야 할
어제, 그리고 오늘....
그러나 내일은 함께 할 수 있을꺼라는 작은 소망도
차가운 밤 바람에 사라져간다.
12월의 허리를 붙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