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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볶음도 있었지만.... 2177.
혜 촌
2014. 8.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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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고 비 쏟아져 딱히 할 일없는
태풍이 지나가는 밤
깻잎과 풋고추 부침개로 저녁상을 차렸다.
된장찌게와 김치, 오징어 무침
표고버섯 볶음도 있었지만
저 컵 안의 노란물이 오늘의 백미
2009년 11월 7일산 더덕주다.
비오는 저녁상에 부침개와 반주라....
사는게 뭐 별건가?
이만하면 잘~ 사는거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