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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처럼 쏟아지는 폭염속에서.... 2000.
혜 촌
2013. 8.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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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이 눈부신 아침에
산촌일기 2000회를 맞는다.
불타는 폭염과 함께....
선녀와 나뭇꾼의 그리움이
일상이 되어버리고
모래알 같이 작은 외로움이
암석이 되어버린 시간들 2000회.....
그리움의 끝에서
또다시 다가 올 3000회와
좋은 인연들을 기다림하며 가야하는 길
혼자만이 안고가는 슬픈 자축연이다.
폭죽처럼 쏟아지는 폭염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