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日記

자연의 숲 내음이 ....

혜 촌 2022. 7.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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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다! 장마철이다 하면서도

계곡의 물이 마르고 밭작물들이 목말라했었는데

어젯밤부터 제법 비 다운 비가 내린다.

며칠째 꽃 몽우리만 달고 안간힘을 쓰던 "참나리"

차라리 비를 맞는 저 모습이 더 아름답다.

여수, 목포, 군산을 돌아온 2박 3일간의 "남도 맛기행"

녹초가 되어버린 육신에겐 모처럼의 이 비가

일상을 휴식으로 만들어 주어 천만다행이다.

비를 품은 자연의 숲 내음이 가슴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