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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산유화가 피어나길 .... 2528.
혜 촌
2016. 2.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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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건너편 도로가에 있는
전원주택들이
어느듯 봄 기운에 물든다.
겨울이 남아있는지
봄이 오는지도 모르게 찾아 온
봄 처럼
주택이 들어서는지
언제 이사를 왔는지도 모르게
살며시 눈에 띄이는
전원주택들...
분교 운동장에서
여울이네 가게에서
어색한 인사로 대면하기도 여러번
이렇게 산촌의 봄은 오는가 보다.
예쁜 산유화가 피어나길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