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日記

연휴와 농협 택배 ....

혜 촌 2021. 2. 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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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농협에서 택배 사업을 하는 것은 좋은데

자기들 편리(?)에 따라 지난주까지만 취급하고

오늘부턴 접수 자체를 안 받는단다.

설 명절 때문에 물량이 많아져 택배 배송에

어려움이 있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신선도가 생명인 "고로쇠 물" 같은 경우에는

죽을 맛이다.

어쩔 수 없이 일반 택배회사로 가서 발송은 했지만

농민을 위한 농협이라는 곳이 일반 택배회사에선

오늘도 취급하는데 자기들만 취급 안 한다니....

어쩔 수 없이 한 건당 2천 원의 수수료를 더 부담하고

일반 택배로 보내긴 했으나 속은 편치 않다.

내 "구리알"같은 생돈 만 원이 더 들어갔으니....

신선한 고로쇠 물을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마실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

연휴라고 고로쇠 물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