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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런 모성애가 토종 닭들의.... 1654.

혜 촌 2011. 8.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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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병아리 한 마리가 태어났다.

아직은 몇 마리인지 정확히 확인은 안 되지만

심심하면 한 두마리씩 만들어내는 우리 집 토종닭들....

참 웃기는 놈들이다.

 

 

봄에 태어 난 두놈들은 벌써 저렇게 자라서 중닭이 다 되었고

그 사이로 에미따라 다니는 저놈들이 얼마전에 태어 난 놈들인데

이제 또 새 병아리가 태어났으니....

 

보통 토종닭들은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이렇게 알품기를하여

한꺼번에 열 마리 전후로 부화시키는게 정상인데

우리 닭들은 봄 부터 가을까지 계속 알 품기를 하면서

한번에 한 두 마리씩만 부화시키고있으니 참 별 일이다.

 

이번에는 과연 몇 마리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한번 품을 때 마다 10개 정도의 알이 소모되는 아까움 보다

한 두 마리라도 병아리가 탄생되는 즐거움이크니

지놈들 원하는데로 해 주기는해도 이 더운 여름날씨에 오로지

자식들을 보기 위해서 20여일을 고생하는 암닭들이 대견스럽다.

 

억척스런 모성애가 토종 닭들의 근본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