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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주 탁! 털어넣고 대가리부터 팍!.... 2196.

혜 촌 2014. 9. 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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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까지 오이소!"

"와! 추석음식 마이 해 나았나?"...

"아임더!, 읍내 나갔다가 전어 몇마리 사왔심더. 내려오이소! 한잔 하입시더!"

추석 다음 날인데도 불구하고 쐐주에 전어구이라....

 

전어구이는 대가리 부터 묵어야 한다카길래

쐐주 탁! 털어넣고 대가리부터 팍! 씹었드니

왠걸??...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ㅎ

아~~!! 이 맛이구나....

 

쐐주 두 병 후렴으로 김치 볶음밥에다 라면

추석 음식까지 싹 다 비우고나니

어제 본 보름달이 오늘도 떳다.

 

 

 

아~! 달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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