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日記

식겁은 겁도 아니라는 ....

혜 촌 2022. 4.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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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LPG 가스 한 통 값이 얼만데 고사리 1KG

삶아봐야 겨우 100g 남짓 나올 락 말 락인데

떼돈 버는 장사도 아닌 농산물 판매에서 가당키나

한 이바군가?

날씨가 건조하다고 산림 인근 주택에서는

쓰레기도 태우지 말라고 홍보하면서

과부 속 사정은 전부 나 몰라 라다.

한물 간 대통령이나 신참내기 대통령이나 ....

오늘은 바람이 좀 잔잔하길래 바깥 "백철 솥"에다

신나게 불을 지피니 한 여름 바비큐 생각이 난다.

봄바람이 어디 처녀에게만 나고 과부한테는 안 나라는

법도 없을 터 부는 바람 내가 무슨 재주 막나....

식겁은 겁도 아니라는 동해안 대형 산불을 보면서

아무리 가스값이 비싸도 산불은 안 내야겠다는

착한 서민의 호주머니는 항상 빵구 나 있다.

내 빵구 누가 좀 때워주면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