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日記

산수(山水)와 고드름 ....

혜 촌 2021. 1.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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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다.

 

날씨가 좀 풀리길래 집안으로 들어오는

산수(山水) 호스를 풀어 속에 들어있든

"아이스케키"나 빠져나오고 뒤따라서

산수가 내려오길 바랬는데.....

 

처음엔 얼음이 조금 빠져나오길래

잘하면 뚫릴 줄 알았지만 웬걸

물 대신 고드름만 나와 "메~롱!" 한다.

 

아무리 그래 봤자 내일 모래가 대한(大寒)이니

동장군이 힘쓸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자고로 "대한 소한 다 지나면 얼어 죽을

자식이 없다" 하였으나...

 

이번 추위가 지나가면 바로 또 산에 올라

"고로쇠 물" 작업을 시작해야 하니

"휴식 끝!  작업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