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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면 배 고프다고 말이나 하지 ᆢᆢ
혜 촌
2018. 12. 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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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끼자루도 갈았겠다 신나게 장작이나
준비하려고 엔진 톱으로 통나무를 자르는데
더럽게 춥다
이왕 시작한거 저놈들은 다 잘라야지 하고
죽을똥 살 똥 열심히 하고있는데
갑자기 부르르르~~ 픽 하더니 엔진이 꺼져 버린다
배고파서 일 안한단다 글쎄
이게 그냥 기름만 다시 넣어주면 될듯한데
죽어라고 시동줄을 당겨도 내 팔 만 아프다
원래 엔진 톱이라는게 기름이 다 돼 갈때
'보충,해 주면 괜찮은데 엔진이 꺼지도록
'앵꼬,를 시키면 다시 시동거는게 힘이든다나 ᆢᆢ
'내 배가고파 죽도록일 시켰으니 니도
고생 좀 해봐라, 하고 막가자는거지 뭐 ᆢ
하기야 이 추운날 일 시키면서 밥도 제때 안줬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꼭 하자면
'배고프면 배 고프다고 말이나 하지, ᆢᆢ짜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