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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생기고는 안 말랐다는.... 2010.
혜 촌
2013. 9.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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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몇 번 온게 전부라서 그런지
목마른 산골짜기가 신호를 보내왔다.
쫄쫄쫄쪼로록~~~하며.
호스 입구를 막은 나뭇잎을 제거해도
근본적으로 물 자체가 양이 적다보니
30미리 수도관을 다 못 채우고
공기 들어가는 소리가 꾸룩~꾸룩!한다.
이번 주말에 작은 태풍하나가 온다고는 하지만
이지방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서 너무 적다보니
동네 생기고는 안 말랐다는 저 산수(山水)도 허덕거린다.
물 덕분에 오랫만에 산행을 하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