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日記
돌냉이 꽃
혜 촌
2020. 6. 10. 18:50
728x90
노란 애기 별 "돌냉이" 꽃이 피었다.
이 가믐에도 싱싱한 꽃잎을 피우는 걸 보면
두터운 잎 속에 저장된 수분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나보다.
오래 전 이른 봄 식용으로 심었던 돌냉이가
워낙 번식력이 좋아
지금은 조경석 사이사이와 울타리 곳곳에
노란 꽃을 피워 화초 역활까지 한다.
냉이 쑥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돌냉이지만
독특한 식감과 희귀성으로 대중화되진 못했어도
다양한 약성을 가진 식물로 아는 사람들을 통해
널리 애용되기도 한다.
특히 간염, 간경화에 혈액순환까지 좋다니까
올해는 "돌냉이" 담금주를 담궈 볼 생각이다.
어느세월에
누군가 마시게될지는 알 수 없지만....